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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빵] 제주시청 근처 마늘바게트 맛집, 행복밀

by 카타리나0410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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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비가 조금 내리더니 선선해진 것 같다. 드디어 트렌치코트를 꺼낼 수 있을 것인가... ㅋㅋㅋ 매년 눈치싸움 하다가 한 번 입을까 말까 하고 일주일 정도 입으면 뽕 뽑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올해는 몇 번이나 입을 수 있을지..ㅋㅋㅋㅋㅋ 날이 선선하고 하늘도 맑다 보니 진짜 가을이 오긴 왔나 보다. 짧게 스치고 지나가는 이 계절에서 2023년은 어떻게 기억될지 궁금하다. 좋은 기억만 한아름 남기고 싶다. ㅎㅎ

 

1. 제주시청 근처 마늘바게트 맛집, 행복밀

이번주는 제주시청 근처 마늘바게트 맛집이라는 행복밀에 다녀왔다. ㅎㅎ 이곳 버스타고 다니면서 종종 봤던 곳인데 마늘바게트 맛집이란다. 함덕에 있는 오드랑베이커리에서 마늘바게트 몇 번 사 먹어 봤는데 그에 못지않다고 해서 굉장한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ㅎㅎ 가게가 크진 않았는데 그 공간이 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와, 빵순이는 눈이 돌아간다, 진짜.ㅋㅋㅋ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고 가는 모습에 맛집이란 걸 확신할 있었다. ㅋㅋㅋ 마늘바게트 하나 남을 걸 다른 손님이 사 가서 당황했지만... 괜찮은 척하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금방 나온다고 했다. 운이 좋았다며ㅋㅋ 아니면 10분은 기다려야 했을 거라고 사장님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주셨다. ㅋㅋㅋ

갓 나온 마늘바게트는 뜨끈뜨끈하고 냄새가 아주 기가 막혔다. 바로 먹으면 진짜 맛있었을 것 같은데 집에 가져와서 보니 조금 식었지만 그래도 따뜻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 마늘소스가 완전 빵에 절여져서 박스 밖으로 새어 정도로 소스가 아주 듬뿍 발라져 있었다. 소스를 잘못해서 들이부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발라져 있었다.ㅋㅋㅋ

마늘바게트 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가득 있었다. 결정장애를 이겨내고 눈에 띄는 것 2개 더 골랐다.

여기 이런 도너츠? 도나스?라고 해야 하나.. 암튼 이것도 맛있다고 했는데 많이 팔린 모습이었다. 이날은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집어오지 않았지만 이런 게 가끔 당기는 날이 있다. 그런 날 이제 이곳에 가면 하나씩 집어올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이었다. ㅎㅎㅎ

버터맛 꾸덕바 하나 집어왔다.ㅎㅎ 사실 종류가 많아서 고민했으나 뭔가 이게 제일 기본인 맛일 것 같았고, 무엇보다 제일 많이 팔린 것 같아서 선택했다. ㅋㅋㅋ 마치 벽돌 같은데,,, 차갑게 먹어야 맛있다길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먹어보았다. 뭔가 예상한 맛이었다.ㅋㅋㅋ 꾸덕하고 버터맛이 느껴지고,, 달달하고,, 한 입에는 못 먹을 달달함이라 한 4조각으로 나눠서 시간차를 두고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 좋을 맛이었다. ㅎㅎㅎ

이건 얼그레이 파운드인데 뭔가 보자마자 꽂힌ㅋㅋㅋ 비주얼이었다. ㅋㅋㅋ 옆에 한라봉 유자 파운드도 맛있어 보였는데 한 번 꽂힌 이상 이걸 사야만 했다. ㅋㅋㅋ 맛은 얼그레이맛 파운드 케이크인데 부드럽고 달달했다. 이것도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찰떡궁합일 듯싶었다. ㅎㅎ

이번주는 이런저런 일로 속이 시끄러운 한 주 였는데 달달한 거 먹으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역시 스트레스받을 때는 달달한 거 아니면 매운 게 국롤인가 보다.ㅋㅋㅋ 추석연휴가 다가온다..ㅎㅎ 조금만 더 버텨보자ㅎㅎ 

 

2.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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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239 1층 (삼도1동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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