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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카페] 드디어, 제주런던베이글뮤지엄

by 카타리나0410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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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런던베이글뮤지엄

3월쯤인가 제주도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생긴다는 글을 어디서 보았다. 오, 제주도에서도 먹을 수 있다니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4월 어느 날인가 가오픈을 한다는 글을 봤고, 마침 토요일이라 가볼까 하다가 웨이팅이 걱정되어 후기를 보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웨이팅 줄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머어마했고,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픈런을 해도 엄청 기다려야 된다고 하니 더더욱 갈 생각을 포기했다. ㅋㅋㅋㅋ

작년 여름에 안국에 있는 런던베이글에 갔었는데 웨이팅을 거의 2시간 넘게 한 것 같다. 앉아서 스프랑 같이 먹고 싶었는데 포장만 하는 것도 2시간이 넘게 걸리니 스프맛은 언젠가 보겠지... 라며 단념했다. ㅋㅋㅋ 웨이팅 경험이 없었다면 별생각 없이 갔을 텐데 이걸 경험해 보니 가기까지 생각이 많았다.ㅋㅋㅋ 주말은 당연히 갈 생각을 안 했고 ㅋㅋ 평일에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가면 그래도 조금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소중한 희망을 가지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ㅎㅎ

이번주에 계속 비가 오다, 안 오다 하다가 하루, 수요일에 날이 조금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그래, 오늘이다. 오늘이 가는 날이다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준비했다. ㅋㅋㅋ 오픈런은 못하지만 최대한 오픈시간과 가깝게 가려고 노력했다. ㅋㅋㅋ 9시부터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버스 타고 가면서 도착시간과 웨이팅 수 보면서 언제 예약 걸지 타이밍 보다가 도착하기 20분 전쯤에 예약을 했다. 그런데 거의 5분도 안 돼서 들어오라는 문자가 와서 깜짝 놀라서 예약을 취소했다. 뭐지...?? 이 상황.. 아직 아침이라 금방금방 빠져서 그런가.. 어쨌든 계속 어플로 웨이팅 숫자 보면서 갔다. 

도착해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바로 웨이팅 다시 걸고, 먹고 간다고 하니까 아래로 내려가서 자리 잡고 다시 올라오라고 했다. 자리 안내해 준 곳에 가방 놓고 다시 올라와서 바로 들어갔다. 오ㅋㅋㅋ 웨이팅 없이 들어왔다. ㅋㅋㅋ 이때가 9시 30분은 넘고 10시는 안 됐던,,, 그 어느 사이의 시간이었다. ㅋㅋㅋ 걱정한 것 치고는 머쓱한 엔딩이었다. ㅋㅋㅋㅋ 오늘은 먹어보지 않은 베이글을 먹어보기로 했다. 이름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쪽파 크림치즈 들어간 베이글 하나랑 드디어 양송이 스프를 먹고 가고, 다른 베이글도 몇 개 포장했다. ㅋㅋㅋ 

스프가,,, 생각보다 그릇이 컸다.ㅋㅋㅋ 둘이 하나 먹으면 좋을 사이즈였다. 베이글도 좀 커서 음.. 오늘 식사량은 이걸로 끝이란 걸 직감했다.ㅋㅋㅋ 아점저를 한꺼번에 해결했다. ㅋㅋㅋㅋ 또 언제 올지 모르고, 한동안 안 올거기 때문에 온 김에 궁금한 건 다 해결했다. ㅋㅋㅋ 스프 맛은 그냥 양송이 스프 맛이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막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한 그릇 다 먹었다.ㅋㅋㅋ) 다 먹고 밖으로 나가서 바다 구경도 잠깐하고 옆에 스콘가게 구경도 잠깐 했다. 날이 흐리더니 갑자기 해가 나면서 쨍쨍해졌다. 이곳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어쨌든 뭔가 숙제 하나를 끝낸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ㅋㅋㅋㅋ(누가 내준 건 아니지만..ㅋㅋ 스스로에게 준 숙제다.ㅋㅋ)

2. 찾아가는 길

https://place.map.kakao.com/1660674336?referrer=daumsearch_local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5 제2동 1층 (구좌읍 동복리 719-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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