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수국로드] 답다니수국밭, 안덕면사무소, 동광리수국길

수국로드 2탄이다. ㅎㅎ 빨리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평일에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다 귀찮다. ㅋㅋㅋ 퇴근하고 블로그 관리하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체력이 정말 좋으신 것 같다. 체력이 너무 저질이라 좀 키워야 하는데 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하는 것도 겨우 한다. ㅎㅎㅎ 좀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몸이 잘 따라 주지 않는다. ㅋㅋ 이번 생은 안 될 것 같은 생각이다. ㅋㅋㅋ 

 

1. 답다니수국밭

-제주 서귀포시 월평로 50번 길 17-34

 

여기는 꽃이 정말 만개해 있었다. 사람이 마음으로 가꿔주고 관리하니까  이렇게 예쁘게 핀다는 걸 느꼈다. 여기는 입장료가 있다. 성인기준 4000원이고, 1000원을 더 보태면 수국 한 송이 꺾어준다. 작년에 왔을 땐 4000원만 내고 입장했는데 올해는 꽃 한 송이도 함께 했다. ㅎㅎ 이곳은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과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수국 색깔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날 날씨가 좀 흐려서 덥지 않아 사진 찍기 좋았는데 갑자기 해가 나서 뜨거워지기 시작하자 급 체력에 떨어지면서 사진 찍는 거에 의욕을 잃었는데 ㅋㅋ 그래도 거의 1시간 넘게 양껏 찍다 온 것 같다. ㅋㅋ 

2. 안덕면사무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서서로 74

 

답다니수국밭 찍고 다음으로 간 곳은 안덕면사무소이다. 여기 작년에 왔을 때는 수국길이 길었던 것 같은데 뭔가 휑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여기 오기 전에 너무 만발한 꽃밭에 있다가 와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는데... 뭔가 변한 모습이긴 했다. 나무를 새로 심으면서 다시 가꾸고 있는 것 같아서 몇 년 후에 가면 풍성한 수국길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3. 동광리 수국길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78-4

 

마지막 수국 스팟이다. ㅋㅋㅋ 제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너무 일찍 갔는지 아직 꽃이 피어있지 않았다. ㅜㅜ 여기 수국 키가 진짜 커서 꽃이 만발하면 정말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국길은 짧은데 양옆으로 키가 커서 꽉 찬 듯한 느낌을 준다. 길 안쪽에 요거트 가게가 있는데 요거트를 사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둔 곳을 들여보내 준다. 꽃이 활짝 폈다면 요거트를 사서 들어갔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그냥 밖에서 보았다. ㅎㅎㅎ 그런데 꽃이 진짜 만발했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가게 들어갔다. ㅋㅋㅋ 이번주도 조금 이를 것 같고 다음 주쯤 되면 꽃이 만발할 것 같다. ㅎㅎ